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하고, 방명록에 출마의 각오를 남긴 뒤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지사는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조국 근대화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박 전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비전과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 지사는 본인의 SNS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마 선언이 향후 보수 진영 재편 및 차기 대권 구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지사로 재임 중이며, 국회의원과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구상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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