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 선고를 한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 간부공무원, 27개 공공기관장 등 60여명이 이날 오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 후 광주시는 국립 묘지내 5·18추모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긴급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직후 '광주 시민께 드리는 감사의 글'을 통해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고 겨울 광장을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극우로부터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지켜냈다"며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해 내란으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특히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통해 더 많은 민주주의자를 키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내란 세력을 엄정히 단죄하고 사회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시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내란 세력이 우리의 헌정질서를 위협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 단단한 민주주의'라는 산맥을 넘어야 한다"며 "파면을 넘어 '민주정부' 수립과 '사회 대개혁'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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