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두번째 탄핵 무겁게 생각…대선 관리 최선 다할 것"

정치권 향해 "차이 접어두고 힘과 지혜 모아달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한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헌재 결정 직후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또한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 대행은 공직사회를 향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면서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 바 역할에 책임있게 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데 매진해 달라"고 했다.

정치권과 국회를 향한 메시지도 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뒤 대국민 담화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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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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