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이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빈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유족 사연, 추모공연 등 순으로 열린 본행사는 전국에 생중계됐다.

이 교육감은 "제주 4·3의 기억이 광주 5·18의 정신과 함께 진실과 정의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SNS에서도 "제주 4·3은 이 땅의 아픈 역사이며, 희생된 이들의 한과 유가족의 눈물은 여전히 현재진행"이라며 "광주와 제주는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며 연대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광주 5·18과 제주 4·3, 그 모든 희생을 헛되이 하면 안 된다"며 "올바른 역사교육과 평화·인권교육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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