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즉시항고'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 수사 착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으로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25일 심 총장 고발 건을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윤 대통령 석방을 결정한 후 즉시 항고를 포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됐다.

법원 측에서 상급심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도, 심 총장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사수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 등 수사팀과 회의를 통해 결국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하고 일반항고마저 포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가 심 총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한 만큼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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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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