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도 인정한 장수군의 '적극행정'…3년 연속 '우수' 평가 대업 달성

최훈식 장수군수 "공직자와 군민이 만든 소중한 결실"

전국적으로 '은둔형 1인 가구'의 증가와 인구밀도의 감소로 사회적 관계망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군민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장수형 똑!똑! 복지울타리 운영' 사업에 나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은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와 '복지안전 취약마을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등 7개의 핵심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장수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체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대업을 달성했다. ⓒ장수군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의 경우 13개 오지마을에 냉동탑차가 방문해 생필품 등 물품 구매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협의체 예찰 활동을 통해 복지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만 방충망 교체 140여 건을 포함한 물품구매 대행 30여건, 정기 안부확인 80여 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역내 복지‧안전에 취약한 마을을 선정해 총 63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주민 현장 상담과 복지서비스 안내 등에 나서는 '찾아가는 복지사랑방'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기타 사회적 고립가구를 선별해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우편 배달서비스 사업'도 갈수록 이용객이 늘고 있다.

장수군의 이런 적극행정이 모여 큰 일을 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체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장수군이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대업'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행안부의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적극행정 활성화와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이행 성과와 체감도 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한다.

▲장수군이 복지울타리 사업을 운영하는 모습 ⓒ장수군

5개 항목과 17개 세부지표에 대해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상위 30%에 해당하는 총 7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5, 기초 62)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장수군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속적인 적극 행정 추진 노력과 뛰어난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수군은 이번 평가에서 △제도개선 노력 △기관장의 적극 행정 성과 창출 노력 △사전컨설팅 신청 및 처리 △공무원 인식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 민간위원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부분의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민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한 ‘장수형 똑!똑! 복지울타리 운영’ 사업은 대표적인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최훈식 군수는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한 공직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지지가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살고 싶은 장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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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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