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물고기로 보양했던 산촌의 전통…'천렵 축제'로 재탄생

장수군 4월 3일부터 '제1회 하늘내 천렵 축제' 개최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아 보양을 한 후 농사를 지었던 우리 사회의 오랜 전통과 풍습이 산촌 마을의 '천렵 축제'로 재탄생한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천천면이 오는 4월 3일 천천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회 하늘내 천렵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인구 2만여 명의 농산촌인 장수군은 풍광이 뛰어난 자연 환경과 우리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은 도시이다.

▲장수군 천천면 면사무소와 전경 ⓒ장수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하늘내 천렵 축제'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물고기를 잡아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몸을 보양한 후 농사를 시작하던 오랜 풍습을 반영한 행사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 지역 축제로 천천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화영)를 구성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축제 당일에는 지역의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를 비롯해 방문객들이 어죽, 튀김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또한 물고기 장난감 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화영 위원장은 "관내 주민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함께 천천의 맛과 전통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원 면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하늘내 천렵 축제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면민들과 함께 철저히 준비한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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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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