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배 전북특별자치도당 노인위원장은 "윤석열 석방 결정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법치주의와 정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당 노인위원회는 9일 오후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에서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노인 복지정책 추진과 세대 간 화합을 강화하고, 민주주의 수호와 국정 안정을 위한 노인 당원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전영배 전북특별자치도당 노인위원장, 최락도 전국노인위원장, 김광수 전국노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정무직 당직자와 내외 귀빈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관련 국회 비상대기로 인해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축사로 대신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결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번 결정이 국민에게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석방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과 전혀 무관하며, 헌법적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당 노인위원회가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노인 당원들의 단결된 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전북 출신 한준호 최고위원도 영상 축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노인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노인 당원들의 지혜와 경험이 단순한 정치적 자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당원들이 당의 중심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락도 전국노인위원장은 축사에서 “노인 당원들의 경험과 지혜가 당의 승리뿐 아니라 탄핵정국 이후 국정안정과 국가 발전을 이끌 귀중한 자산”이라며, “모든 노인 당원이 한마음으로 당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을 때 전북과 전국 정치에 새로운 변화가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하라! 내란세력 심판하고 정권교체 이뤄내자!'이라는 구호와 함께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결속력과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노인위원회는 노년층 당원의 단합과 결의를 바탕으로, 미래 정치 혁신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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