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 분야가 큰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안동시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안동시는 1,3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력 부족 문제 해결, 청년 농업인 육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개소 추가 운영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기존 770명에서 1,000여 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해 더 많은 농가가 인력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농업인들의 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남후농공단지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설치(59억 원)하고, 불용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해 농기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안동시는 후계농업인 및 청년농업인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월 최대 11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과 함께 최대 5억 원의 융자(연 1%, 5년 거치 20년 상환)를 지원한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지 임대료 지원,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 지원 등 사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 비율을 기존 10%에서 9%로 낮추고, 농기계 종합보험 및 농업인 안전보험 자부담 비율도 50%에서 30%로 인하한다.
더불어, 보조사업 농기계 가격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최저·최고가를 공개해 농업인들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작목 품질 고급화 및 대체 작물 도입을 추진해, △ 신품종 ‘감로’ 사과 특화단지 조성(8개소 3ha) 및 묘목 보급(5개소 1ha) 추진(4.8억 원) △ 기후변화 대응 대체 작물 시범 재배(1.6억 원) 및 신소득 약용작물 발굴(0.4억 원) 진행 △ 벼·콩·마늘·양파·생강 등에 대한 공동방제(40억 원) 및 토양 정밀검정(1.64억 원) 실시한다.
특히, 토양 정밀검정을 통해 작물별 합리적인 시비 처방을 제공하고, 화학비료 사용을 감축하는 등 친환경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 위기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현실이지만, 이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미래지향적인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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