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춘향제’ 4월30일부터 7일간…"올해는 또 어떤 즐거움이"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 주제로 '참여·소통형' 100여개 공연 마련

제95회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4일 올해 춘향제 일정과 주제,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기념비적인 100회 행사를 5년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글로벌 축제화, 첨단과 문화를 잇는 저변 확대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자료

올해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화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10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을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인 '춘향선발대회'의 경우 전야제 성격으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와 함께 춘향제의 화려한 포문을 열게 된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꾸며가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대동길놀이는 '춘향전'에 나오는 명장면들을 각색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일주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에는 현대국악과 대중가수 콘서트인 '일장춘몽 콘서트'가 펼쳐진다.

▲ⓒ남원시 자료

새롭게 조성된 유채꽃밭을 통해서는 남원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착한 먹거리 축제로 준비된다.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함께 자리잡은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 먹거리 개발사업도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더본존’과 ‘바베큐존’을 운영한다.

소통하고 체험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소리’를 주제로 한 댄스·락 경연대회, 요천둔치 유채꽃밭 등이 새롭게 관람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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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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