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25년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 물복지 실현, 시민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는 용상취수장을 기준으로 상류 4.2km, 하류 0.3km 구간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1급수 원수 확보를 위한 순찰을 매일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환경 정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존 콘크리트 정수지·여과지 내부를 친환경적인 ‘스테인레스 라이닝’으로 교체하고, 깔따구 등 소형생물로부터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정밀여과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안전한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년 119소방센터와 협력해 화재 예방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돗물 생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학습을 독려한 결과, 지난 1월 3명의 직원이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안동시는 물복지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3년 기준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96.5%로 전국 14위 수준이지만, 이를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2024년 6월 병입수 생산 공장 설립에 착공, 2025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공장은 시범 가동을 거쳐 4월부터 상수도 미급수 지역과 재해 발생 지역에 음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돗물의 신뢰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안동시는 원수·정수를 매일 검사하며, 수질자동측정장치를 활용한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가정과 어린이집 등 49곳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더불어, 수돗물 생산과정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를 매월 한 차례 누리집에 공표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청정한 수돗물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상생수기’ 제작, 하반기에는 상생수 캐릭터(상생이)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수돗물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동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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