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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에서 올해 임신·출산·양육 지원에 주력한다.
지역 내에 주소를 둔 20~49세 남녀 주민의 가임력 확인에 필요한 검사경비 지원과 임산부 등록을 하면 엽산제와 철분제 등 영양제를 지원하며 유아용 식판과 이유식 보냉가방, 신생아 용품, 임산부 차량표지판 외 다양한 용품을 지원한다.
단기간 사용하는 고가의 출산 및 육아용품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축기와 젖병소독기, 수유 시트, 이유식 제조기 등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서비스도 진행한다.
임신 24주 이상 임산부에게는 임신축하금 50만 원을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산전 검사 및 분만을 위한 최대 70만 원의 임산부 이송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내 지정 의료기관의 산부인과, 한방과 산후조리원에서 산후 치료를 받았을 때에도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가사 지원을 위한 가정방문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본인부담금의 90%를 무주군에서 지원하며 출산 장려금도 첫째아 4백만 원~넷째아 1천5백만 원까지 지급한다.
무주군에 출생 신고된 영유아에게는 첫째아 2백만 원, 둘째아 이상 3백만 원 국만행복카드 바우처로 첫만남이용권도 지급하며 출생 아동 명의의 축하 통장도 개설 지원하며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용품 구입비 25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최대 24개월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미숙아 및 선천적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들에게는 입원 치료에 대한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 등 의료비를 해당 금액의 90%, 1인당 최대 3백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박인자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무주군의 지난해 출생아는 62명으로 ‘23년에 비해 19명(44.19%)이 증가해 전북에서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군이었던 만큼, 지역 현실에 맞는 모자보건 정책을 발굴·추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진짜 좋은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별 지원 대상 및 내용, 신청 방법, 기한 등 자세한 내용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지역보건팀 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하면 되고 무주군보건의료원 백서 “건강더하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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