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내란'에 연루 의혹을 받는 인사가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되고 여당 의원들은 구치소로 달려가 '옥중 통치'하수인 역할을 자처하는 상황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부총질' 논란이 제기되는 등 내분 조짐이 일고 있다.
국민들은 이러다가 '내란수괴'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풀려나 제2, 제3의 계엄을 선포하는 상황이 오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3계급 초고속 승진한데다 12·3 내란 사태 연루 의혹을 받는 박현수 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경찰 내부가 시끄럽다.
서울경찰청장은 서부지법 폭동 수사와 헌재 앞 극우시위 관리를 총괄해야 하는 자리여서 더욱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10일 의왕구치소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12.3비상계엄 선포가 "나라가 여러 위기에 있다는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헌법과 절차의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나온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에서는 '내부총질' 논란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의 '내부총질' '자중지란'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12.3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날 밤부터 새벽까지, 또 내란수괴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이 될 때까지 엄혹했던 추위를 무릅쓰고 날 밤을 새워가며 국회를 지키면서 민주주의가 이어지도록 힘을 실었던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잊은 채, 골 문 앞에서 '김칫국'부터 마시고 자중지란에 빠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지난 1일 "'계엄지시서' 받은 국무위원, 엄정한 수사 필수"라고 촉구했었고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도"내란수괴 윤석열은 기소됐지만, 내란 좀비와 내란 동조자들은 아직도 남아 날뛰고 있다"고 우려했었다.
지금은 김칫국 마실 때가 아니라 뿌리 깊은 내란의 잔당, 동조세력들에 대한 '척결'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비상 시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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