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 전광훈 목사를 내란선동 혐의로 수사 중인 가운데, 폭동에 가담한 또 한 명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 씨를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윤 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고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서부지법에서 폭동이 일어난 지난달 19일, 현장을 찍은 영상에는 윤 씨가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이대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이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3일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 씨는 폭동 당일 서부지법 판사실 문을 발로 차고 다니며 윤 대통령에게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녔고, 해당 장면이 영상으로 남아있다.
한편, 마포경찰서는 서부지법 폭동 당시 현장에서 유튜브 중계를 진행한 유튜버 김모 씨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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