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째 체포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외치고 다닌 윤모 씨…앞서 체포된 이모 씨는 구속 상태

경찰이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 전광훈 목사를 내란선동 혐의로 수사 중인 가운데, 폭동에 가담한 또 한 명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 씨를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윤 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고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서부지법에서 폭동이 일어난 지난달 19일, 현장을 찍은 영상에는 윤 씨가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이대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이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3일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 씨는 폭동 당일 서부지법 판사실 문을 발로 차고 다니며 윤 대통령에게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녔고, 해당 장면이 영상으로 남아있다.

한편, 마포경찰서는 서부지법 폭동 당시 현장에서 유튜브 중계를 진행한 유튜버 김모 씨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체포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