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 도입

안정적 시험 환경 마련·학교 업무 절감 목적

수원·용인·의정부·고양지역, 추첨 통해 3개년 시험장교 사전 지정

▲경기도교육청. ⓒ프레시안(전승표)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 특성상 경기지역에서는 매년 1만8000여 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응시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응시자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시험 환경 조성 및 학교의 업무 부담 경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수원특례시와 용인특례시 및 고양특례시를 비롯해 의정부시 공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 도입 취지에 대해 안내하며 참여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규모(학급수)와 대중교통 편의성 등을 고려해 211개 시험장 교(수원 58개 교, 용인 65개 교, 의정부 23개 교, 고양 65개 교)를 선정했다.

향후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3개년(2025~27년) 순번을 사전에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제1회 시험장교는 오는 3월 21일에 시험장소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가 안착되면 모두가 만족하는 시험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검정고시 지원자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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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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