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해 최고 3천만 원 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민 안전 보험을 운영한다.
군민안전보험은 지난 2017년부터 9년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면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으로 보험 수익자가 되며 지역 외국인은 등록대장에 등록된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등 사망 또는 후유 장해 발생 시 최대 3000만 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야생 동물 피해, 자전거 사고, 개 물림 사고, 개인형 이동 장치 상해·사망, 사회 재난 사망 등 인적 피해 등 35개 항목에 대해 보장 받는다.
울진군은 1년마다 보험사와 갱신을 통해 일부 항목 및 금액을 조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3월 28일에 다시 재계약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군민안전보험은 군민이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고, 새로 주민등록을 전입하는 군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자체로 전출, 만 15세 미만 자의 사망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 한 해 울진 군민이 수령 한 보험금은 21건, 약 2억 7천여만 원을 지급 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지원 제도가 군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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