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북도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공조수사본부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제는 법의 시간'이라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15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12.3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 43일,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된 지 32일 만에 내란수괴 윤석열이 공조 수사본부에 의해 체포됐다"며 "극한 충돌 없이 체포영장이 집행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어 "그동안 분노와 모멸감을 딛고 윤석열 탄핵에 한목소리를 내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불안한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당은 "이제는 법의 시간으로 체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과오를 인정치 않고 자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극우세력들을 선동하였던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역사와 국민, 법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선언한 뒤 "수사기관들은 내란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쳐 대한민국을 절단내려 했던 내란 공범들, 잔당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법의 심판대 위에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국회를 향해서도 "조속히 내란 특검을 의결해 수사의 혼선을 극복하여야 할 것"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은 윤석열의 아바타 같은 행동을 중단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국회가 의결할 내란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당은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일부 극우세력과 내란 옹호정당 국민의힘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법에 따라, 대다수 국민의 의사에 따라 조속히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결정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도민 여러분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안고 내란수괴 윤석열이 최종 파면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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