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차 체포영장 초읽기' 공수처·경찰, 경호처에 협조 요청 회의

공조본 "경호처에 안전한 영장 집행 협조 요청…답변 기다리는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등 공조수사본부가 대통령 경호처와 회의를 진행했다.

공조본은 14일 언론에 "오늘 (오전) 8시쯤 공수처, 비상계엄 특수단-경호처 관계자가 만나 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이어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한 경호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의 무력 대응 검토 지시 및 경호처 직원들의 소총 무장 대응 상황 등이 보도된 가운데, 경찰과 공수처 등의 체포영장 집행 시 충돌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1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쪽문 앞에서 경호처 관계자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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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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