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부산 국회의원들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0일 반선호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국회가 포위되고 국민들의 가슴에 총부리가 겨눠진 그날, 수많은 시민들이 탄핵을 외치며 함께 길거리에 앉아있었던 시간에 비겁하게 숨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아 완전히 잊혀지기 전에 석고대죄하고 민심을 받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반 대변인은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일언반구 입장도 없었던 그들"이라며 "어디 있는 것인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결국 부끄러움은 부산시민의 몫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시간이 지나면 12.3 불법 비상계엄의 내란도 잊혀지겠지, 내란수괴 윤석열도 역사 속에 잊히겠지 생각하며 자리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기를 채우고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차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조차 하지 않았던 그대들이 선거가 다가오면 ‘우리가 남이가?’ 만 외치면 부산시민들이 자리를 보존해 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며 "이대로 잊혀지겠지 생각하고 있는가. 그러다 진짜 잊혀진다. 국민들은, 부산시민들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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