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어르신, 쪽방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점검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계속되는 고물가와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어르신,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한파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겨울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재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제공 중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으로 거주 공간을 새단장(리모델링)한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공사 이후 겨울철 주거환경에 불편 사항이 없는지 등을 점검한다.
이어 쪽방 거주 세대를 방문해 한파 대비 난방시설 작동 상황, 화재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시는 한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경로당 운영비 20만원 추가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라며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일이 없도록 우리시는 이번 겨울에도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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