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합창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탄절 분위기 물씬 풍기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마르틴 팔메리(Martin Palmeri)의 ‘미사 탱고(Misa Tango)’와 구리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조수정의 편곡 ‘더 뮤지컬(The musicals)’을 콜라보로 선사한다.
마르틴 팔메리의 ‘미사 탱고’는 고전적인 라틴어 미사곡의 구성에 탱고의 리듬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현악 앙상블과 혼성합창단 외에 피아노, 반도네온이 곁들어져 전통 미사의 통상문(찬미)과 결합된 색다른 감성이 일품이다.
조수정의 편곡 ‘더 뮤지컬’은 명작으로 전해지는 영화음악과 뮤지컬 삽입곡을 엮은 작품으로 익숙하고 친근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 박성일, 연출·안무 성경희, 피아노 이혜정·신민철과 반도네온 김국주, 현 앙상블, 베이스 기타 김진경, 드럼 장동욱 그리고 구리시립합창단의 15명의 솔리스트가 협연으로 꾸며지며 무료(8세 이상 관람가) 관람이지만 사전에 구리시청 문화예술과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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