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 가결...국민이 권력 추제임을 확인한 역사적 순간"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 성명 통해 환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출발점 기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두고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도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은 17일 성명을 내고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 정신이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12월 14일의 승리를 넘어 내일을 위한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국민의 결단과 정의로운 행동으로 또다시 승리했음을 선언한다"라며 "이번 탄핵 가결은 독선적 권력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맞선 국민적 심판이며 대한민국이 민주적 가치와 헌법적 질서를 지키는 국가로서 다시 한번 힘을 발휘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과 민주주의 파괴 시도는 비상계엄 논의와 같은 극단적 수단으로 국민을 억압하려 했던 명백한 반민주적 행위"라며 "이번 탄핵은 국민의 단결된 목소리와 저항이 만들어낸 결과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설 수 없으며 헌법과 민주주의는 국민의 손으로 지켜진다는 점을 다시금 명확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권력의 오만과 독선을 방치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 큰 책임감으로 행동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탄핵 가결은 단순히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대한민국이 더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민 모두가 권력의 주체임을 확인시켜 주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우리는 이 승리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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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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