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환경부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부산지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전문가, 시민, 환경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은 최송현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참가 패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날 공청회뿐만 아니라 오는 31일까지 주민 공람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직접 방문, 전자우편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들을 환경부에 제출해 검토 요청할 계획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생태·문화·경관자원의 체계적인 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 제시된 의견은 향후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에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국립공원 지정 절차를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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