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부동 옛 법원 용지에 행복주택 공급

지상 20층 587가구…2027년 6월 준공 예정

▲천안 신부 행복주택 조감도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동남구 신부동 옛 법원용지에 행복주택을 짓는다고 6일 밝혔다.

‘천안 신부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병, 신혼부부 등을 위해 소규모 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부동 72-16번지 일원 1만 4727.3㎡에 사업비 1212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0층, 587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차량 140대 수용 가능한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되며, 2027년 6월 준공해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천안 신부 행복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시공을 맡아 2021년 2월 착공했으나, 공영주차장 설치 등 사업계획 변경 관련 협의로 9월 공사가 중단됐다.

중단기간이 길어지자 시공사가 지난해 4월 공사를 포기했다.

이후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장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