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매쉬망 분급틀 자동 견장 설비, 내화물 반응용기 제조 생산 설비 구축
경북 포항시는 5일 ㈜블록나인과 이차전지 부품 사업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럭나인은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9,917㎡(약 3,000평) 부지에 330억 원을 투자해 매쉬망 분급틀 자동 견장 설비 및 내화물 반응용기 제조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설립한 블럭나인은 자동권선기술을 시작으로 로봇자동화, 이차전지 소부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저온용융 건식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이전받아 포항시를 거점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포항시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의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포항 기술연구소를 영일만산단으로 이전해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및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더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노르웨이 컨소시엄으로 해외 기술 도입과 연구 협력을 진행해 글로벌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블럭나인은 지난 2022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이차전지 관련 소부장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투자로 포항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블럭나인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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