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급유 중 저유황중질유 유출…해경 긴급방제

3시간여 만에 기름 100리터 수거

▲저유황중질유 방제작업을 펼치는 해경ⓒ여수해경

전남 여수시 돌산 해상에서 저유황중질유 일부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펼쳤다.

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4분쯤 여수 W정박지에서 1999톤 화물선 A호가 299톤 급유선 B호(석유제품 운반선)로부터 기름을 공급 받던 중 저유황중질유가 해상에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방제함정과 경비함정 등 총 6척을 비상소집하고, 민간방제선 2척을 동원해 합동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유출 초기 약 2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해 유출된 기름을 포집했다. 또 잔류 기름 수거 작업을 벌여 해상에 유출된 검은색 및 갈색의 기름띠(길이 200m, 폭 5m) 100리터를 3시간여 만에 수거 완료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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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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