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당게 논란' 두고 "용산에서 왜 당원 게시판을 관리해야 하나"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제 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단장은 29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당게 가지고 3주를 이러고 있다"며 "2010년에 '타진요'라고 있었는데, 그게 2년 끌었다. (지금 당게 논란이) 타진요로 가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 참전하신 분들 보면 김은혜 의원이라든가 강승규 의원이라든가 용산 수석급 수석 출신들이 전면적으로 붙고 있다"며 "제가 의아스러운 게 그 단계에 오류가 생겨가지고 이름을 넣으면 그게 다 검색이 된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군다나 한 대표 모친은 아버지를 따라 들어가니까 모친의 이름은 겨우 찾았다. 인터넷에서 장모 이름은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는데 장모 이름을 어떻게 알고 이걸 검색을 했을까"라고 반문하며 "그러니까 왜 여기에 천착해 가지고 이렇게 했지? 더군다나 이 오픈되지도 않는 장모 이름까지 해서, 거기다가 강기훈 선임행정관이 언뜻 듣기로는 용산에서 이 당원 게시판을 관리했다나, 담당을 했다나 그래서 나가기가 힘들다 뭐 그런 뉴스를 며칠 전에 본 것 같은데 용산에서 왜 여당 당원 게시판을 관리해야하는가"라고 했다.

그는 이어 "가족이다 아니다만 얘기하면 그냥 끝날 일을 이렇게 3주 동안 끌고 있다"며 "이러다 보니까 한 대표가 아무리 옳은 얘기하고 민생 행보를 이어가도 이게 블랙홀처럼 다 빨아들여가지고 여당 대표로서 이슈를 생산하고 끌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주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