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외국인 주민 지원 잘했다…행안부 장관상 수상

청각장애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실 긍정 평가…특별교부세 3000만 원 받아

▲외국인주민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쵤영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2024년 외국인주민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우수사례 53건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선정된 8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마음소리로 배우는 청각장애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실’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청각장애 다문화가족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마음소리로 배우는 청각장애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실’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각장애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전문 한국어강사와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의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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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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