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2025년, 도시 대전환 원년 될 것"

"인제대 글로컬 대학 사업 본격화...향후 30년 위한 대전환 토대 마련하겠다"

"2025년은 새로운 역사의 첫 걸음을 떼는 도시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21일 열린 제267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향후 30년을 위한 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인제대와 함께 글로컬 대학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제들과 접점의 면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동남권 경제벨트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올인하겠다"면서 "인프라들의 단계적 완성과 산업 간 유기적 융합에 초점을 두고 물류·로봇·반도체 융합 허브·미래자동차 클러스터·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탄소중립체험관과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실천형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탄소중립지원센터를 통해 정책체계를 확립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김해를 도시 공간에 혁신과 연결을 담아낼 것이다"면서 "두 개의 관련 특별법 제정 추이를 살펴보면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에 전 행정력을 쏟고 경전철 역세권 주변의 일대 변화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를 일상의 안전과 생활의 복지 실현에 나서겠다"고 하는 홍 시장은 "비상 대응 매뉴얼 체계 정비와 현장중심 안전망 구축으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정확한 복지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소프트 파워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가 피워올린 문화적 불씨를 2025 지역문화박람회로 이어가고 K-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건전성 유지라는 대명제 아래 도시 전환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하면서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보다 1616억 원이 증가한 2조 2887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8844억원, 특별회계는 4043억 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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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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