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독립기념관 계획 없던 일로…천안 독립기념관에 특별관 건립

박상돈 천안시장, “새로운 전환점 될 것” 환영 의사 밝혀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삼일절 기념행사 모습 ⓒ프레시안 DB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최근 국회 국가보훈부의 국내 민족독립운동기념관(가칭) 예산안이 천안독립기념관 내 특별관 건립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70만 천안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국가보훈부와 경기도는 각각 제2독립기념관 건립 의사를 발표하면서 천안독립기념관이 가진 대표성과 위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달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립기념관의 대표성 약화, 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국가보훈부와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천안시의회도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천안시는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천안독립기념관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 이정문 지역 국회의원과 만나 ‘독립기념관’ 중요성과 제2독립기념관 설치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등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독립기념관 특별관 설치로 천안시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다시금 자리매김하며,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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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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