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창출·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60개 사 인증

경기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 도내 60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고용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신규 인증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2024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 ⓒ경기도

인증서 수여식에는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인증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인원, 고용증가율 등 일자리의 양적 성장성과 직원 복리후생, 장기근속률 등 일자리의 질적 평가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경기도가 인증하는 사업이다. 인증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 지원,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이 신설돼 임금수준,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기업이 신규 인증을 받게 됐다.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임금과 근무여건이 좋음에도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정보를 구직자에게 알림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는 수단이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취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규직은 줄어드는 등 일자리의 질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률과 상시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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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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