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특수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7기 발대식

광양제철소·여수광양항만공사·포스코휴먼스 협력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7기 발대식ⓒ광양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휴먼스와 함께 '제7기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시작했다.

18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13일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제7기 특수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정상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형욱 포스코휴먼스 CS지원1실장,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7기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2018년 4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5000만 원 지정기탁으로 시작돼 높은 발달 재활 치료 비용으로 인한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해 왔다.

1기부터 현재까지 장애 전담 및 통합어린이집 4개소에 재원 중인 장애아동 총 681명에게 숲 체험(등산, 자연물 놀이 등) 658회와 재활치료(음악, 미술, 놀이치료) 프로그램 2,005회를 각각 수행해 왔다.

올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진행되는 7기 사업은 포스코 1%나눔재단 6000만 원, 여수광양항만공사 3500만 원, 포스코휴먼스 500만 원으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후원받게 됐으며, 총 123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 재능봉사단 하늬바람의 풍선 아트로 풍성하게 장식된 무대에서 광산특수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공연과 아이들의 합창으로 시작됐으며,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사업 추진에 기여한 보육교사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또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학부모의 감사편지,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광산특수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집 원장들의 선서식에 이어, 아이들에게 숲 체험 모자를 씌워 주고 밝은 성장을 기원하며 꼭 안아 주는 것으로 퍼포먼스를 마무리했다.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7기까지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3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이들의 치료와 교육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 해주시는 후원업체 직원 봉사단과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보육사업을 펼치기 위해 모두의 꾸준한 동참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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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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