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다자녀가정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막내 자녀 출생일에 따라 2자녀와 3자녀로 기준이 달랐던 기존과 달리 순천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 가정이라면 막내자녀가 13세 될 때까지 23여 종의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복지 혜택은 △순천만 국가정원 무료입장 △순천만습지 무료입장 △ 장난감도서관, 출산·육아용품 대여소 연회비 면제 등이 있다.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순천시민카드 또는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또 2025년부터는 출생순위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산후조리비용 100만원을 지급한다.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며, 신생아를 지역 내에 출생신고한 출산모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에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산후조리원 감면 이용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이외에도 순천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 지원, 산전검사, 태아 기형아 검진비 지원,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등 저출생 대책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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