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배미’ 마을 설화 도고아트홀 무대에 올라

예술창작라움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도고온천 알리는 계기되길”

▲도고온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 무용극이 도고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예술창작라움

충남 아산 도고온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무용극이 15일 오후 7시 도고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예술창작라움은 성웅 이순신 등 아산지역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이나 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무용극을 잇따라 선보여 주목을 받아왔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이야기가 흐르는 마을’ 역시 도고 ‘쐐기배미’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옹달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도고온천에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심청전과 비슷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마을 사람들도 알지 못하는 옹담샘물을 떠와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 병을 낫게 했다는 이야기다.

예술창작라움은 전통음악과 현대무용, 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무용극을 통해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야기가 흐르는 마을’은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장르를 연극적으로 풀어내는 ‘예술창작 라움’만의 독특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재미는 물론,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는 감동까지 선물한다.

예술창작라움은 그동안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그들만의 독특한 다원극을 선보여 왔다.

이번 ‘이야기가 흐르는 마을’도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창작무용극을 완성했다.

오인영 예술창작라움 대표는 “우리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창작무용극을 선보이는 만큼, 지역민에게 자부심이 되고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도고온천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시가 지원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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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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