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5년도 예산안을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 12조 6,078억원보다 6,541억원(5.2%)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 증가한 11조 7,267억원, 특별회계는 467억원(3.1%) 증가한 1조 5,351억원이다.
경북도는 강력한 재정혁신과 국비 확보를 통해 최초로 예산 규모 13조원을 돌파했다. 성과 기반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 민간투자 활성화, 지방시대 실현, BBC+E(배터리, 바이오, 반도체+에너지) 등 핵심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북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5년도 주요 예산 편성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1.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진료체계 구축 등 행복출산사업에 570억원
2.K-보듬 6000 육아천국 확산, 공공형어린이집지원, 통합돌봄클러스터건립지원 등 완전돌봄사업에 1,168억원
3.매입임대주택공급지원,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 등 안심주거사업에 164억원
APEC 정상회담 준비
1.컨벤션센터 리모델링, 주차시설․전시장․행사장 정비, 숙박시설 리모델링 및 숙식 지원, 자원봉사 운영 등 APEC 정상회담 성공 개최 지원에 885억원
2.외교부, 문체부 등 중앙부처 추진사업으로 APEC 만찬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1,101억원
지방시대 실현
1.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 체계, K-과학자마을 조성, K-U 시티 정주환경조성 등 경북 주도 지방시대 토대 마련에 3,451억원
2.국지도․지방도 확충 및 정비, 전기자동차 보급, 도시재생 뉴딜,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조성에 1조 7,882억원
3.기초연금 지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책임 복지 지원에 3조 2,735억원
4.지방의료원 경영혁신지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등 지역의료 체질 개선에 1,962억원
5.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업체 이차보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 369억원
6.청년 월세지원,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애꿈수당 등 청년 지원에 665억원
미래성장동력 확보
1.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산업화 거점 조성,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 평가 설비 구축,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기반 구축, 수소 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BBC+E에 1,035억원
2.농촌공간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조사료생산지원, 축산악취개선 등 농․축산업 대전환에 1조 1,326억원
3.정책숲 가꾸기, 기후대응도시숲조성,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산림어업대전환에 2,786억원
4.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역혁신벤처 모펀드, 지역산업활력 R&D 펀드, 경북형지역뉴딜벤처 펀드 등 민간투자 활성화에 392억원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5년에는 저출생 극복, APEC 성공 개최, 민간투자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핵심 분야에 투자해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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