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오는 14일 남구합창단의 23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가을에는 노래하게 하소서'로 약 2시간에 걸쳐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남구합창단은 1부 무대에서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강 건너 봄이 오듯', '마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4곡을 선보인다.
이 무대가 끝난 뒤에는 나빌레라 무용단 초청 공연에서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축연무를 선보인다.
'거룩함'이 주제인 2부 무대는 하이든의 'Gloria'와 카치니의 'Ave Maria', 아카펠라로 구성한 흑인 영가 'Soon Ah Will Be Done'으로 채워진다. 2부 공연 후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움'을 소재로 하는 3부 무대는 피지 민요인 '우리들의 이야기'·'야래향'·'고래사냥'·'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우리 가요를 연달아 부르는 메들리 송, '최진사댁 셋째 딸' 무대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남구합창단 관계자는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화음으로 어우러지는 세련되고 품격 있는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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