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욱 단국대병원 교수 연구팀, 추계학술대회서 우수 논문상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받은 환자 분석…생존률 개선에 기여

▲장성욱(오른쪽) 교수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심장혈관흉부외과 장성욱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JCS(Journal of Chest Surgery)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6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JCS 우수 논문상은 지난 1년간 흉부외과 국제학술지(JCS)에 게재된 논문 중 분야별(심장, 일반흉부·기타 흉부) 각 1편씩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에 수여된다.

장 교수팀은 기타 흉부분야(중환자·ECMO·외상)에서 선정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한 중증외상환자 중 외상성 쇼크로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를 시행 받은 96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REBOA는 생명이 위중한 중증 외상환자 중 외상성 쇼크 환자의 소생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REBOA의 전체 성공률이 97.9%로 매우 높은 성과를 보였다. 생존율은 3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REBOA가 외상성 쇼크 환자의 소생 치료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치료방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이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로 평가받는다.

장 교수는 “해외 연구와의 차이점 중 생존자의 평균 대동맥 폐쇄 시간은 80분으로 대동맥 완전 폐쇄가 아닌 부분 폐쇄기법이 많이 사용돼 치명적인 부작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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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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