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월 31일 대구 엑스포에서 막을 내린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농기계·시설자재 분야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9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수출 성과를 거뒀다.
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1 오프라인 상담회다.
이번 행사에는 32개 국내기업과 스페인, 일본, 중국 및 동남아 8개국 21개 구매기업이 참여해 16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중 19건의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돼 9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공사는 상담회에 앞서, 해외 구매기업 선정 시 신뢰도, 구매력, 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하고, 이를 통해 국내기업별의 특성에 맞는 적합한 업체를 연결했다.
그 결과, 지난 4월과 7월 수출상담회에서 각 760만, 590만 달러의 업무협약 성과를 달성한데 이어, 이번 상담회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박찬희 스마트그린처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농산업 분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실히 증명했다"며 "공사 역시 농산업분야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20일 열릴 'K-FOOD+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와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국제농업 박람회를 통해 우리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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