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말 '최대 100㎜' 장대비, 일교차 10도↑

강풍·강한 너울 유입…해안도로·저지대 침수 우려

▲가을비를 피해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한 시민.2024.11.01ⓒ프레시안(김보현)

광주·전남은 주말인 오는 2일 최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일요일인 3일에 날씨는 맑겠으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비는 오는 2일 오전 12시까지 내리겠고,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강수량은 광주·전남 10~40㎜, 전남 남부는 30~80㎜ 이상(전남남부서해안, 전남남해안 100㎜ 이상)이 예상된다.

또한 남해안에서 1.5~5.0m의 물결이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저지대 침수 가능성도 있다.

대만을 관통한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구역·시점·강수량 등이 변동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일에는 비가 그친 뒤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이 9~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

토요일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 일요일인 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9~15도, 낮 최고기온 19~23도로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19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현수막, 부러진 나무 등에 대비해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일 새벽부터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내려와 온도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14~16도로 급격히 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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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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