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자랑스러운 유산 창출 위해 달려가지"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밝혀…'케리티지' 선언도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이 지난 24일 "통상적인 가족의 개념을 넘어 연구원 동료도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균 원장은 이날 창원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원장 취임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원 직원과 소통했고, ‘칭찬합시다 사내 게시판’ 신설 등을 통해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는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휴가 사용 장려, 일-생활 균형 캠페인 진행 등 한국전기연구원 (KERI)가족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랬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학과의 벽 허물기, 유관기관·기업 간 MoU 체결 및 국제협력 등 더욱 넓은 범위의 가족과 함께하여 연구원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남균 원장은 이날 기관 명칭인 ‘KERI’와 유산의 영어 명칭인 ‘HERITAGE’를 합친 신조어인 ‘케리티지(KERITAGE)’를 제시도 했다.

그는 끝으로 “선배 가족이 남겨준 훌륭한 성과와 탄탄한 기반으로 인해 지금의 연구원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도 미래 KERI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자”며 지속 가능한 가족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비롯해 모범직원상, 청렴상, 장기근속상(10~40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케리티지(KERITAGE)’ 슬로건에 맞게 예년과 달리 임직원 가족도 참석했다.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대한민국 전기공업.전력사업 진흥을 위해 1976년 12월 29일 설립됐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3개의 지역조직(안산, 의왕, 광주)이 있다. 인력은 약 800명이다.

주요 업무 분야로는 전력망·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전력기기, 전기모빌리티,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배터리, 전력반도체, 전기의료기기,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증 등이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이 창립 48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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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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