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5일 오후 2시 양양사이클경기장 일원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발생가능한 재난에 대비해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전대응역량 강화와 국민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양양군과 양양소방서가 주관하여, 속초경찰서, 양양국유림관리소, 102기갑여단, 해군 108조기경보전대,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 한국전력공사 양양지사, KT속초지사, 양양군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양양지구협의회, 양양군자원봉사센터 등 민관군 20여개 기관·단체 250여명이 참가하고, 장비 40여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훈련 상황은 민항기가 기체 이상으로 불시착하면서 양양사이클경기장 건물 외벽에 충돌하여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경기장 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인부를 덮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인접 산림에 화재가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다.
재난발생에 따른 주요 조치사항으로 △상황 접수·전파 및 초기대응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등이 진행돼, 효율적인 대응·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현장 복구 대책을 마련한다.
이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돼 현장훈련과 연계하여,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현장훈련을 상황실 모니터로 확인하고 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며 토론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재난·위기상황에 대한 공공기관의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한 만큼, 군은 이번 훈련에 앞서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재난대응 임무 수행을 위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재난·재해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