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강소연구개발특구 개발로 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

연구소기업과 기술창업기업 내년 완공 목표

창원특례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정된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신규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시는 향후 이어지는 육성사업 2단계와 기업입주공간 조성으로 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R&D) 특구를 조성하고, 기술이전·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년차를 맞았다.

1단계 육성사업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201억 원을 투입해 기술이전 104건, 연구소기업 설립 30개소, 신규창업 52건, 일자리창출 561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내실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신규 투자유치 1101억 원, 매출 1055억 원을 기록하며 총 2156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등 기업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창원 강소특구는 과기부의 1단계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향후 2단계 사업의 지원 타당성에서도 ‘타당’ 판정을 받았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신성장을 위해 ”기술 중심의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

특화분야 기업 육성과 지자체의 인프라 개선 노력, 특구/지역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환경 개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기재부에서 2단계 육성사업(2025년~2030년) 지원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본격적인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특화기업의 성장과 M&A(인수합병), IPO(상장기업공개) 등 성공 사례 도출과 재투자로 이어지는 자생적 환경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기술창업기업 등 혁신기업의 입주공간 확보를 위해 성산구 성주동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 2,258㎡ 규모의 기업입주공간 조성 사업이 2023년 8월 착공하였으며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기업입주공간이 건립되면 입주기업들이 한국전기연구원의 첨단기술과 전문인력을 더욱 폭넓게 활용해 지능전기기계, 지능전력망, 첨단전기소재부품, 미래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산업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기술창업, 신규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2단계 사업 추진과 기업입주공간 조성으로 기술 중심의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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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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