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탄소 중립 도시 도약 성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3일 2050 탄소중립 전력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동해시의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강화방안을 포괄하는 계획, 국가‧강원도 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적 특성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23일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동해시

시는 지난 1월 중간보고회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부서별 추진가능 감축사업 발굴(3차), 관계부서 실무자 회의, 지자체 탄소중립 ACT 센터 1차 컨설팅, 탄소중립 자문단회의 등을 추진했다.

이날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는 문영준 동해부시장 주재로, 지휘부, 실과소장,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중간보고에서 나온 주요 의견 반영 계획,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 등을 용역사에서 보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최종안은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공감 도시 동해’를 비전으로 삼고 ▲에너지 전환 공감 도시 ▲자원순환 공감 도시 ▲시민생활 공감 도시를 정책방향으로 잡았다.

또한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산업에 대한 총 17개 핵심과제, 46개 실천사업의 부문별 감축정책을 세워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7개 부문 38개 세부과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국제협력 및 지자체 간 협력, 녹색성장 촉진, 탄소중립·녹색성장 인력양성,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 시민참여 실천 운동 등을 추진해 기후위기 대응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 이후 지자체 탄소중립 ACT센터 기본계획 초안 제출과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고 12월까지는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위원회에 ‘동해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제출해 심의받을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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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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