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주민자치회, 강원 주민자치박람회 2년 연속 수상

고한읍 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반 사업

정선 고한읍주민자치회(회장 이태희)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원주 젊의 광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및 18개 시·군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했다.

▲지난 18일 강원주민자치발람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있는 정선군 고한주민자치회. ⓒ정선군

이번 행사는 특별자치시대를 맞아 주민자치 역할과 역량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상호 교류와 성과 격려를 통한 도·시군·주민자치회간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18일 주민자치대상 본선에 진출한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주민과 함께만드는 변화,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한 마을’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의 레저 문화를 고려한 교육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고한읍 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반 사업’을 발표했다.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하이원 스키장 등 발전된 레저산업에 맞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고한읍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스키 전문 강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취업과 함께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한읍 번영회 등 10개 지역단체가 협업을 통해 지역 인력자원을 섭외, 스키강사 자격증 교육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해 참가인원의 70%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스키강습 시장에서 약 66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발굴하며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태희 고한읍 주민자치회장은 “고한읍 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반 사업은 고한읍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청소년과 청년 등 지역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이 가능하도록 연계해 계속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한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한읍의 기관 및 단체들과 주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열린 제3회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세대 간의 소통·화합과 함께 지역사회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고한읍 청소년 교육봉사단 지원사업’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지역 소멸에 대처하기 위해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환경’을 키워드로 고한 SNS 서포터즈 사업, 엄마와 함께하는 발레교실 사업, 어르신 신바람 건강댄스 교실 사업 등 5개분과 위원들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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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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