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안동 장날 권기창 안동시장이 '왔니껴? 안동 오일장'에 대해 불만을 품은 노점상 김모씨에게 욕설을 했다는 지난 7일 <프레시안> [단독] "XX 새끼" 안동시장, 욕설 파문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 안동시·예천군 지역위원회가 지난 14일 '욕설하는 시장' 사과 성명서 발표 후 욕설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권기철 '안동정의실천21' 의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안동시 중앙신시장 육교위에서 권기창 안동시장 규탄에 나섰다. 지난 16일 지역 특정언론사를 통해 권 시장이 밝힌 "직접적 욕설 사실무근, 갈등 발생 유감" 의 보도에 "왜곡된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권 의장은 "권기창 안동시장은 용기내어 사과하라"며 "XX놈아를 공표한 권기창을 주민소환 하라"고 큰소리로 권 시장을 규탄하며 이날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특정언론사를 통해 권시장이 '사실무근'을 주장" 하고 있지만, "지금도 시장 주변에서 노점상을 하는 상인 일부가 권시장이 'XX놈아'라고 한 욕설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전한다"며 "여기(신시장 육교 주변)에서 시작 했으니 여기에서 사실 확인 후 끝을 내자"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안동의 기자들 말은 이제는 다 믿을 수 없다"면서 정론직필은 지나가던 X나 줘라"고 지역 언론인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권 시장이 욕설한 날 현장에 있었던 상인 A씨는 "욕한게 사실이고 나도 들었다"고 증언 했다.
또 다른 상인 B씨는 "길 건너편에 있어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소리가 커지면서 시장이 시청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것을 김 씨가 따라가며 왜 욕을 하냐고 따지는 건 봤다"고 했다.
한편 누구 말이 진실일까 끝나지 않은 '안동시장 욕설 진실공방'은 권기창 안동시장이 특정언론사를 통해 밝힌 "직접적 욕설 사실무근" 주장이 더 큰 파장으로 작용 하고 있어 XX새끼가 아닌 XX놈아라는 사실적 주장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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