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15일 정선군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선군청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신원주 정선군청 행정국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 도모와 정선아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하계 성수기 기간 ‘하이원 운탄고도케이블카’를 방문한 고객들의 성원에 화답하는 의미로, 지난달부터 케이블카가 포함된 패키지 숙박 고객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상품권 5천원 권 2매를 제공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환급받은 상품권을 강원랜드 인근 지역 식당과 상점에서 사용하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강원랜드는 정선군으로부터 아리랑상품권 5000원권 4만장(2억원)을 구매했고, 정선군도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페이백 프로모션의 취지에 공감하며 상품권 구매금액의 5%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강원랜드는 지역 특색 먹거리 홍보를 위한 ‘하이원탑 먹거리 장터’ 운영, 지역상점 영수증으로 리조트 시설 이용료를 할인받는 ‘정태영삼 영수증 이벤트’, 지역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정태영삼 스토리 버스’운영 등 지역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강원랜드와 정선군이 탄광이라는 특별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힘쓰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마운틴콘도 잔디광장 일원에서 정선군과 함께하는 ‘하이원 김장 축제’를 개최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삼아 정선군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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