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주관하는 ‘2024 가을 음악회 만추(晩秋)·삼탄’이 오는 18일 오후 4시 정선군 고한읍 삼탄광산아트밸리(삼탄아트마인)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삼탄광산아트밸리(삼탄아트마인) 활성화와 삼척탄좌 정암광업소에서 근무했던 산업 전사 광부의 삶을 돌아보고 근현대 산업문화 유산으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출발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국내 포크 음악의 거장 임지훈, 사북 출신 시 노래 가수 박경하, 밴드 동네 진수영, 고한 출신 가수 박대우가 출연하며 삼척탄좌 출신 광부 시인 성희직 씨가 광부의 삶을 낭송한다.
임지훈 가수는 대한민국 포크음악의 1세대로 활동하는 음악인으로 80년대에 유행했던 그의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 데뷔한 사북 출신 국내 시 노래 가수 1호 박경하는 전국의 문학 행사에서는 빠지지 않고 초대되는 가수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인정받는 ‘밴드 동네’는 대한민국 키타리스트 중 손꼽히는 젊은 연주자로 알려진 진수영과 90년대 듀오 ‘소리사냥’으로 활동하던 고한 출신의 포크 싱어 박대우도 이날 공연에 합류한다.
이번 가을 음악회 ‘晩秋 삼탄’을 통해 옛 시절 광부들이 즐겨 듣던 노래들을 감상하며 삼탄광산아트밸리(삼탄아트마인)의 가을 정취와 함께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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