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윤석열 총장이 '니가 눈깔에 뵈는 게 없냐' 막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서울중앙지검장 당시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도이치 사건을 수사할 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니가 눈깔에 뵈는 게 없냐"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8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도이치도터스 주가조작 수사를 할 당시인 "2020년 4월경 저한테 니가 뒤지려고 환장했냐 이렇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전인 2월과 1월에도 저한테 '새끼야 새끼야'를, XX를 정말 하던 사람"이라며 "(지검장인) 저한테 이럴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검사들한테 얘기 해주면 검사들도 엄청 부담스러워한다"며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 총장이나 총장 가족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거의 뭐라고 할까, 엄청 부담스러워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이 사건은 검사들이 부담스러우니까 매일매일 불러가지고 지시하는 것보다는 하나하나 설득해서 이거 해 와라, 이거 해 와라 계속 설득의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에서 타르만 대통령 부부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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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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