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가족일이 가십 아닌 국사 되는 희한한 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 가족일이 가십에 그치지 않고 국사가 되는 희한한 나라가 되었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욕먹을 줄도 아는 리더쉽이 필요한 때인데 모양만 추구하고 이미지 정치만 난무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얄팍한 짓만 골라해도 레밍처럼 맹종하는 집단만 있으면 되는 팬덤정치 시대가 되었다"며 "좌우 진영논리의 폐해가 극에 달했고 갈등정치가 세계 1위인 나라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감사장에는 국사(國事)는 간데없고 진영대결만 난무하는 민생실종 시대가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에 타르만 대통령 부부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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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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