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마음투자 지원' 접수 개시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 최대 8회 제공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지난 2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온라인 신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시민은 복지로 및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의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울증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들,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이상의 우울증 지표를 보인 사람들, 그리고 자립준비청년 등이다.

서비스 가격은 1회당 1급 유형 8만원, 2급 유형 7만원이며, 본인 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상자는 심리 상담 바우처를 8회 제공받게 되며, 상담은 1회당 최소 50분 이상의 1:1 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신청은 주로 복지로 누리집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보건복지부는 2027년까지 총 1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천시에서는 2급 유형 상담기관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오는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 '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도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신 건강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들의 정서적 복지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국가적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스터 ⓒ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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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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